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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진] 사진(photography)의 유래와 시초

by Chabori 2024. 1. 23.

사진 (photography)이란

사진은 물리적으로 물체를 통해 반사된 빛(photo)을 통해 얻게 된 그림(graphy)을 말한다. 사람이 직접 그린 그림과는 다르게 사진기의 발명으로 빛을 통한 그림을 남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사진의 사전적 뜻으로는
1. 물체의 모습을 사진기를 통해 인화지에 기록하는 기술
2. 인화지 상에 기록된 물체의 모습
3. 이런 기술을 이용하는 한 가지 예술의 분야

 

등이 있다.

camera

 

유래

사진은 '빛을 기록한다'는 뜻의 그리스어 '사진(photography)'에서 유래되었다. 사진이 발명되기 전부터 빛을 이용하여 평평한 면에 이미지를 형성하려는 시도가 진행되었다. 16세기경 화가들은 더 사실적인 그림을 그리기 위해 카메라 옵스큐라라는 장치를 이용했다. 암실(camera)이라는 뜻의 라틴어인 카메라 옵스큐라는 암실 한쪽 벽에 작은 구멍을 내고, 반대쪽 벽에 외부 풍경의 상을 투사하는 장치이다. 카메라 옵스큐라는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카메라의 시초이지만, 초점을 맞추는 기능은 없었다. 당시 회화의 보조 수단으로 활발하게 사용되었다. 처음에는 오늘날의 핀홀 카메라처럼 렌즈가 없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보다 선명한 화질을 위해 렌즈를 부착한 형태로 발전했다. 이와 같이 빛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형성하는 인물화 기법을 실루엣 인물화 기법이라고 한다.

 

 

사진의 처음

프랑스의 조세프 니세포르 니에프스는 카메라 옵스큐라에 투영된 영상을 감광판으로 포착하여 영구적으로 상을 물체에 정착시킨 최초의 인물이다. 니에프스는 유태의 비투먼(역청)이 빛에 노출되면 굳는 성질을 이용하여 1826년 <그라의 창문에서 바라본 조망>이라는 인류 최초의 사진을 8시간의 오랜 노출 끝에 촬영했다. 니에프스는 이 사진을 헬리오그래피(heliography)라고 불렀다. 헬리오그래피는 태양광선으로 그리는 그림이라는 뜻이다. 다만 노출 시간이 너무 길어 광원이 이동하게 되는 문제로 인해 상업화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다게레오타입과 칼로타입의 발명

사진술의 역사에서 중요한 두 가지 발명은 다게레오타입과 칼로타입이다.

 

  • 다게레오타입은 프랑스의 루이 다게르가 1837년 발명한 사진술이다. 은도금 동판을 감광제로 사용하고, 빛에 노출된 부분이 은으로 변하는 성질을 이용하여 사진을 찍는 방식이다. 다게레오타입은 비교적 짧은 노출 시간과 선명한 이미지로 인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사람을 찍기에는 노출 시간이 여전히 길었고,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 칼로타입은 영국의 윌리엄 헨리 폭스 탈보트가 1841년 발명한 사진술이다. 종이를 감광제로 사용하고, 음화를 만들어 이를 기반으로 양화를 인화하는 방식이다. 칼로타입은 다게레오타입보다 노출 시간이 훨씬 짧고, 복제가 가능하여 대중화에 기여했다. 또한, 부드러우면서도 선명한 이미지로 인해 다게레오타입과는 다른 예술적인 표현이 가능했다.

 

두 가지 발명은 사진술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으며, 오늘날 사진술의 기반이 되었다.

 

카메라와 사진의 대중화

사진술의 발명 이후, 카메라와 사진은 점차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사진의 원판(plate)에 대한 연구와 성과도 지속되었다.

  • 1851년 영국의 스코트 아처는 콜로디온 습판을 발명했다. 콜로디온 습판은 유연성이 있어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이 가능하고, 노출 시간이 짧아 사람을 찍기에도 용이했다.
  • 1871년 미국의 매독스는 젤라틴 건판을 발명했다. 젤라틴 건판은 콜로디온 습판보다 견고하고, 보관이 용이했다.

1889년에는 미국의 이스트먼 코닥사에서 셀룰로이드를 두루마리처럼 말아서 제조한 롤필름을 생산해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롤필름은 기존의 원판에 비해 휴대가 간편하고, 사진 촬영이 용이했다. 또한, 코닥사는 "You press the button, we do the rest."라는 광고를 앞세우며 시장을 진입했다. 이 광고는 사진 현상까지 대신 해주는 기업이 등장하면서, 누구나 쉽게 사진 촬영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1925년에는 독일의 라이카 카메라가 등장했다. 라이카 카메라는 작고 가벼운 것이 특징으로, 카메라의 휴대성을 크게 높였다. 이로써 사진은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쉽게 찍을 수 있는 것이 되었다.

 

20세기 이후에는 컬러 필름이 등장했고, 카메라는 자동 초점 기능과 자동 노출 기능 등과 같은 기술적 발전을 거듭해 왔다. 20세기 후반에는 빛을 이미지 센서로 받아들여 디지털 정보로 기록하는 디지털카메라가 등장하면서, 필름 카메라의 시대가 저물고 사진과 카메라는 사람들에게 더욱 일상화되어 가고 있다.

 

한국에서는 1970년대 후반경부터 컬러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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